"울림과 공감의 디자인, 에코디앤피(Echo Design&Printing)입니다.
금번 작업은 '나무의사'라는 조금은 생소한 직업의 명함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분주하게 쫒아간다는 디자이너의 운명(?)이지만 나무의사는 사실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의뢰자님의 간단한 설명에 의하면 "나무의 피해를 진단하거나 처방하며 나무의 피해를 예비하거나 진료하는 일을 한다"고 하네요.
은행을 근무하시다가 '제2의 인생'을 계획하신다면서 보람있는 직업을 선택하셨다고 하시네요.
명함은 상대방의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내미는 명함은 그 회사의 이미지와 신뢰감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매체입니다. 명함은 비즈니스 상 첫 미팅에서 외모와 말투 못지않게 큰 역할을 합니다. 제가 의뢰자에게 강조한 것은 명함을 받았을 때, '느낌'이라는 키워드와 사람들의 '보는 눈'에 대하여 강조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보기에 좋은 것'은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느낌'으로 단박에 파악되는 영역입니다. 사람에 있어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외모의 측면만 놓고 본다면 아름다운 사람은 보면 눈, 코, 얼굴의 전체적으로 비율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좋은 느낌, 아름다움을 파악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것은 음악 장르도 마찬가지입니다. 악보를 보고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의 전문가만이 '좋은 느낌'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음악은 일반인에게도 귀에 들려오는 선율만으로 마음을 흔들고 감동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결국 보기좋은 디자인은 우연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보기 좋았다면 분명히 그 속에는 디자인 요소의 비율과 크기의 강약, 색상의 조화등 많은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을 것입니다.^^
나무의사님의 명함에도 나무 형태의 로고를 활용하였으며 경우에 따라 캐릭터를 이용해 동작을 나무에 청진기를 갖다대면서 나무의사라는 직업을 위트와 직관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